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약사천, 생활하수 유입 차단위한 전수 조사 필요”

- 악취 및 수질악화 민원 관련해 약사천 일대 현장점검 -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 문희성 의원(복지건설위원회)이 약사천 일원의 악취와 수질악화를 유발시키는 생활하수의 유입을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마련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희성 의원은 30일 중구 병영오거리~남외푸르지오 아파트단지 구간 약사천 일원을 찾아 현장 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점검은 최근 약사천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악취와 수질악화로 인한 주민 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위해 이뤄졌다.

문 의원은 특히 병영오거리 복개구간에서 비만 오면 다량의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현상을 주목하고 비점오염원 차단을 위한 전수조사 등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약사천 일원은 최근 울산형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3억7,5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보행환경개선사업 등이 추진, 주민들이 산책 등을 위해 많이 찾고 있지만 악취 및 수질오염으로 인한 불편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문희성 의원은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하천 바닥에 검은색 퇴적물이 쌓여있고 비만 오면 유분을 머금은 하수가 다량 유입되고 있어 악취와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선 병영오거리 복개구간과 인근 상가 및 아파트주변 하부에서 유입되는 오염원을 찾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논의를 거친 뒤 전수조사가 이뤄지도록 조치하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