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남외어린이도서관 효율적 운영 위한 주민 간담회 마련

- 문희성 의원 주관으로 도서관 주민자치운영위원회 의견 수렴 -

울산 중구의회(의장 김지근)가 남외어린이도서관의 조속한 건립과 효율적 운영을 위해 주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중구의회는 27일 문희성 의원(복지건설위원회) 주관으로 도서관 주민자치운영위원회(회장 전혜경) 및 중구청 혁신교육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남외어린이도서관 운영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효율적 운영방안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남외어린이도서관은 중구 남외동 180-7 일원에 국·시·구비 등 총 41억4,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4층 규모로 건립중인 남외공영주차장(79면) 1층에 열람실과 프로그램운영실 등을 갖추고 오는 8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도서관 설계 과정에서 복층설치로 공간 활용 극대화와 안전한 통행로 확보, 주민소통 공간 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 반영된 바 있다.

주민자치운영위는 “남외동 일원의 만성적인 주차난 해결과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관이 마련,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돼 남외어린이도서관 건립에 대한 주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완공에 맞춰 주민 중심의 효율적 운영방안이 도입될 수 있도록 중구의회를 비롯해 중구청 등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희성 의원은 “남외어린이도서관은 설계과정에서 이용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돼 건립단계에서부터 이용 주민이 중심이 되어 왔다”며 “건립 이후 도서관 운영프로그램 역시 주민들이 자발적인 참여로 타 공공도서관에 비해 효율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