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강혜순 의장, “발달장애인에 더 많은 관심과 지원 약속”

- 발달장애인과 돌봄교사 초청 간담회 갖고 지원 방안 논의 -

울산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은 4일 발달장애인과 돌봄 교사 등을 의회로 초청, 견학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초청 행사는 울산장애인부모회가 운영 중인 장애인활동지원 주간활동서비스 일환 중 하나인 ‘지역 명사만나기’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강혜순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방문 장애인과 돌봄교사를 대상으로 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진행했다.

또 장애인들과 돌봄교사는 직접 의사봉을 두드려보고 의원석에 앉아 질문을 주고받는 등 의정활동을 간접 체험해 보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강 의장은 돌봄교사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성인 발달장애인의 인권보호와 자립지원의 한계와 문제점 등을 청취하고 의회 차원에서의 지원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장애인복지법상 등록된 18세 이상 65세 미만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주간활동서비스는 지난 2019년부터 정부가 보호자(가족)의 부양부담 완화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고 발달장애인에게는 낮 시간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강혜순 의장은 “발달장애인에게는 낮시간 동안 다양한 외부활동으로 일상수행능력 향상을 돕고 그 가족들에게는 부양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주간활동서비스가 더 많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혜택이 돌아갈수록 지원 방안 확대가 필요하다”며 “중구의회는 지역 장애인의 인권보호와 권리신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필요하다면 관련 조례 제·개정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는 지난 2016년 10월 「울산광역시 중구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역 발달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자립생활을 위한 종합복지서비스 제공 등의 지원을 제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