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김태욱 의원, “RFID 종량기 유지보수비용 매년 증가 ” 울산중구의회 2022-11-23 조회수 35 |
중구의회 김태욱 의원, “RFID 종량기 유지보수비용 매년 증가 ” - 늘어나는 RFID 유지 비용에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 반감 우려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 김태욱 의원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해 도입된 RFID 종량기의 잦은 고장으로 매년 유지보수비용이 늘어나는 문제를 지적했다.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문희성) 소속 김태욱 의원은 23일 열린 복지환경국 소관 환경미화과 행정사무감사에서 “5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음식물쓰레기 감소를 위해 도입, 설치한 ‘RFID 종량기’가 잦은 고장 등으로 인해 매년 유지보수비용이 늘어나고 있다”며 “쓰레기 감소와 처리비용 감축을 목적으로 도입한 RFID가 되레 늘어난 유지보수비용으로 효과가 반감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김태욱 의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RFID 유지보수비는 1,189만원 수준에서 2020년 2,568만원, 2021년 3,737만원, 2022년 5,154만원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유지보수비용은 RFID구입·설치비용 대비 56%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6년부터 설치된 RFID종량기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전자방식으로 측정, 무게만큼 배출수수료가 부과되고 그 기록을 전산화하는 시스템이다. 중구에는 50세대 이상 공동주택 141곳에 RFID가 설치됐으며 올해는 9,200만원의 예산으로 RFID 47대를 6곳의 공동주택에 설치했다. 김태욱 의원은 “집행부가 조사한 RFID 종량기 설치에 따라 줄어든 음식물쓰레기량은 7만4,944kg(감량률 41%), 절감액은 749만원 수준으로 분명 효과는 입증되고 있다”며 “그러나 해마다 늘어나는 유지보수비용에 대해선 근본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미화과 관계자는 “RFID 종량기의 유지보수는 연간계약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고장접수 뿐만 아니라 정기검짐 함께 진행하고 있다”며 “유지보수기간이 지난 제품을 늘어나면서 유지보수비 증가 요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업체와 유지모수기간을 늘릴 수 있도록 대안마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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