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박경흠 의원, “태화강국가정원 인도 데크, 다운동 척과교까지 연장 필요”

- 지역 상권 활성화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 마련 필요성 제기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 박경흠 의원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태화강국가정원길의 나무 바닥길(인도 데크) 연장과 다운공영주차장 내 화장실 설치 등을 제안했다.

중구의회 박경흠 의원(복지건설위원회)은 19일 중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서면질문에서 “지난 2017년 3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태화강국가정원길에 설치한 나무 바닥길(인도데크)가 안전한 보행 공간 확보는 물론 인근 상권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효과가 확인된 만큼 나무 바닥길을 다운동 구루미길(신삼호교 공영주차장~척과교)까지 연장 설치해 다운동 일원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제기했다.

박 의원은 “태화강국가정원길은 차도와 인도가 분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상 주차장까지 설치돼 보행자의 불편이 컸지만 나무 바닥길이 설치된 이후 안전성이 확보되고 인근 상가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신삼호교 공영주차장에서 척과교에 이르는 1.2km 구간 역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나무 바닥길 추가 연장 설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다운시장의 상권 활성화 방안을 위해 다운공영주차장에 화장실을 추가로 마련, 시장이용객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검토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중구청은 답변서를 통해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척과교까지 나무 바닥길을 연장하면 태화동에서 다운동에 이르는 강변의 안전한 조망권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30억원 이상 추산되는 예산확보가 필요한 만큼 현재 재정여건을 감안 국·시비 등 보조사업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운공영주차장 내 화장실 설치 역시 위치와 규모, 이용 편리성 등을 충분히 검토해 사업비 확보 등의 추가 조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