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신규 인사위원 위촉

- 1월 정기인사 앞두고 채용·승진·징계 등 심의, 의결 역할-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10일 의원회의실에서 신규 인사위원을 위촉하고 새해 첫 인사위원회도 개최했다.

이번 인사위원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지방의회 인사권이 독립됨에 따라 자체 인사운영을 위해 구성됐다.

신규 인사위원은 지난해 위촉된 위원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행정업무 경험이 많고 덕망이 높은 퇴직공무원을 적임자로 선정, 위촉했다.

중구의회 인사위원은 법조계와 교육계 등 인사·행정분야 외부 전문가를 비롯해 내부 공무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향후 3년간 의회 공무원의 채용과 승진, 징계 등 인사전반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구의회 인사위원회는 이날 위촉식에 이어 첫 회의를 열고 2023년 정책지원관 신규임용계획과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중구의회의 인사운용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혜순 의장은 “자치분권시대를 맞아 지방의회의 권한과 위상이 강화된 만큼 자체 인사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공정하고 합리적 인사 운영으로 구민에게 신뢰받고 전문성 갖춘 의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