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남외어린이도서관 주민운영위와 간담회

- 남외어린이도서관 환경개선문제 등 논의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 문희성 의원(복지건설위원장)은 6일 의원회의실에서 남외어린이도서관 주민자치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쾌적하고 안전한 도서관 환경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린이도서관 운영과정에서 발생한 민원사항을 논의하고 중구의회가 제정을 준비 중인 ‘공립도서관 내 주민자치운영위 설치 조례’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주민운영위 회원들은 “도서관 이용 어린이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실내공기살균기 설치와 화장실 위생개선, 에너지절약을 위한 남녀화장실 센서등과 핸드드라이어 설치 등이 필요하다”며 “특히 주민운영위 봉사자들이 매월 2차례씩 환경미화활동에 나서고 있는데 부족한 청소용품 지원도 함께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학생들도 참석해 실제 이용과정에서 보고 느낀 사항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중구의회가 준비 중인 공립도서관의 주민자치운영위원회 설치 방안을 담은 조례 제정 진행상황과 어린이도서관의 교육 및 각종 행사 추진사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문희성 의원은 “남외어린이도서관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건립과 운영이 함께 이뤄진 주민자치의 대표적 모범사례로 지속적인 민관협력 노력이 요구된다”며 “주민운영위원회와 의회가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각종 민원사항을 논의하는 등 가교 역할에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남외공영주차장 1층에 문을 연 남외어린이도서관은 주민 중심 공공도서관 운영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