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반려동물전용공원·도시텃밭 조성지 점검

- 시설의 효율적 활용 여부와 민원해결방안 고민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호)는 9일 반려동물 전용공원과 도시텃밭 조성지를 대상으로 현장점검활동을 펼쳤다.

이날 현장점검은 제253회 중구의회 임시회 기간 중 집행부의 주요사업 대상지에 대한 현장확인과 민원해결방안 모색 등을 위해 마련됐다.

중구 성안동 산 120 일원 689㎡규모로 마련된 반려동물 전용공원은 지난 2021년 개장돼 운영 중이지만 접근성이 떨어지고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인해 저조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도시텃밭 조성지는 중구 성안동 595번지와 중구 유곡동 680번지 일원 등 2곳에 모두 6,210㎡부지로 마련돼 매년 3월부터 11월말까지 신청 주민들에게 분양돼 활용되고 있다.

현장을 찾은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예산낭비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반려동물 전용공원의 효율적 운영방안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이용객 편의 확보를 위한 대안을 고민했다.

문기호 위원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중에는 중구 관내 주요 사업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점을 살펴보고 집행부와 함께 대안책을 찾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현장중심의 활동을 준비했다”며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집행부 사업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자치위원회는 이날 현장점검을 시작으로 10일에는 문화의전당과 남외어린이도서관, 산전만화도서관을 찾는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병영성 복원사업 현장과 중구도시관리 이전대상지를 찾아 현장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