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집행부와 함께 동천물놀이장 안전 점검 나서

- 김영길 구청장과 강혜순 의장·중구의원 합동 점검 ‘이례적’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18일 중구청과 함께 최근 개장, 운영에 들어간 동천물놀이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날 안전점검은 강혜순 의장을 비롯해 행정자치위원회 문기호 위원장과 김도운 의원, 복지건설위원회 김태욱·이명녀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김영길 중구청장과 함께 중구의회 의장과 의원이 합동으로 안전점검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날 점검에 나선 구청장과 의원들은 동천물놀이장의 수질상태를 점검하고 어린이풀과 바닥분수, 몰놀이기구의 안전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또 물놀이장 운영을 위탁, 관리하는 중구도시관리공단 상주 직원들과 안전요원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의회 차원에서 지원방안 마련도 논의했다.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은 “올해는 많은 비를 동반한 장마가 장기간 이어지며 물놀이장 개장이 지연됐고 운영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구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는 장소이지만 안전관리가 최우선으로 이뤄져 운영기간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영길 구청장도 “물놀이장 운영상황에 대해 의회가 관심을 갖고 함께 점검활동을 펼칠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동천물놀이장을 비롯해 중구가 운영 중인 물놀이장 4곳의 안전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