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함월배드민턴장·외솔기념관 현장점검

- 시설의 효율적 운영 현황 등 점검하고 개선방안 논의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호)는 17일 함월배드민턴장과 외솔기념관 등을 찾아 현장점검활동을 벌였다.

이날 현장점검은 제257회 중구의회 임시회를 맞아 진행됐으며 주민 대표 문화체육시설의 운영상황과 개선책 마련 등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구 성안동 산 120 일원에 지난 2005년 조성돼 18년째 운영 중인 함월배드민턴장은 월 310명의 회원들이 이용 중이며 지난해 지붕 천막보수를 위해 1,4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데 이어 올해도 전기설비 공사를 위해 525만원의 예산이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 중구 병영 건립된 외솔기념관은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관련 유물의 수집과 보존, 전시, 연구를 담당하고 한글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1억7,200여만원 규모의 운영예산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상설전시실 시설 개선을 통한 재개관에 나서 그동안 통과되지 못한 공립박물관 정부인증평가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장을 찾은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함월배드민턴장의 시설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재개관 이후 외솔기념관의 관람객 변화 추이와 정부평가 인증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정자치위원회 문기호 위원장은 “동호회 활동이 가장 활발한 함월배드민턴장과 중구의 상징성을 가진 외솔기념관은 모두 운영된 지 10년을 훌쩍 넘으며 이제 지역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시설”이라며 “최근 별도의 추가 예산이 소요되며 재개관과 새 단장 절차를 거친 만큼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선책을 고민하기 위해 현장점검활동을 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