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태풍 ‘카눈’ 내습에 주민피해 최소화 ‘총력’

- 태풍 상륙전부터 밤새우며 태화시장과 지역구 예찰활동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울산을 비롯해 전국을 강타한 제6호 태풍 ‘카눈’에 맞서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찰 및 대응에 집중했다.

10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선 9일 밤부터 10일 오전까지 중구의 대표적 재난취약지역인 태화시장을 비롯한 지역구를 돌며 재난예방활동에 주력했다.

강혜순 의장을 비롯한 박경흠 의회운영위원장과 문기호 행정자치위원장 등 중구의회 소속 의원들은 태화시장 인근 태화․우정지구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공사장에 모여 실시간 강수량 등 태풍의 이동경로를 파악하며 대응 체계에 집중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박성민 국회의원과 김영길 중구청장도 함께하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배수펌프 시설과 대용량방사포 설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또 학성동 일원과 반구동 내황지구, 병영 산전마을 일원 등 평소 수해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밤샘 예찰활동을 이어가며 주민 피해 최소화에 앞장섰다.

중구의회 강혜순 의장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6호 태풍 ‘카눈’의 내습으로 인해 울산 중구에도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침수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이나 큰 재산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태풍 내습이 예고된 순간부터 관계 공무원들의 선제적 대응 노력과 전 지역에 걸친 예찰활동 덕분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