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의정역량 모아나갈 것”

- 병영지역 민간어린이집 원장 간담회 갖고 지원방안 논의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아이 키우기 좋은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어린이집 지원책 마련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3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복지건설위원회 문희성 의원(위원장) 주관으로 병영지역 민간어린이집 운영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병영 지역구 출신 김도운 의원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건설위원회 박경흠·김태욱 의원이 함께 참석해 병영지역 민간어린이집 12곳의 원장들과 운영상황 및 현장 고충 민원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 민간어린이집 원장들은 최근 외국인 영유아에 대한 보육 지원 차별 개선과 교직원의 복리후생비 지원 방안, 어린이집 급간식비 추가 지원 등을 건의했다.

특히 올해부터 유치원은 외국인 원생에 대한 교육비 지원이 이뤄지는 반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외국인 영유아는 지원이 되지 않아 차별논란이 제기되고 있고 아이들 급간식비 역시 1인당 월 6,000원에 불과해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간담회를 주관한 문희성 의원은 “조례를 통해 어린이집에도 외국인 영유아를 통한 보육료 지원 가능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열악한 급간식비 역시 아이들의 성장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집행부 예산증액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라며 “보육교직원에 대한 복리후생비 문제는 내년 당초예산 심의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사성 예산 삭감 등 효율적 심사를 거쳐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