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2024년 공무국외연수 심의위원회 개최

- 복지건설위원회 日 후쿠오카 국외연수의 적절성 심의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올해 첫 공무국외연수를 위한 심의위원회를 열고 적정성과 필요성, 타당성 등을 사전 점검했다.

중구의회는 21일 의원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언론계, 법조계,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중구의회 공무국외연수심의위원회(위원장 신현석)을 열었다.

이날 심의는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문희성)가 계획한 일본 후쿠오카·구마모토 일원의 국외연수 계획에 대한 사전준비사항과 일정 등을 점검하고 연수 목적의 타당성 등을 중점적으로 심의했다.

복지건설위원회는 오는 4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타케오市 도서관과 노인복지시설인 ‘케어포트 케어’, 지진 재난 박물관인 ‘KIOKU’ 등을 찾아 재난대응시스템과 선진복지정책 사례 수집, 문화관광분야 현지시찰 등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일본 쿠마모토현의 대표 캐릭터인 ‘쿠마몬’을 활용한 ‘쿠마몬 스퀘어’을 찾아 중구를 대표하는 ‘울산큰애기’의 관광 상품 활성화 방안을 살펴보고 시민복지센터인 후쿠오카 ‘후쿠후쿠프라자’도 공식 방문할 계획이다.

복지건설위원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노인 복지시설 운영 및 복지정책 방안 △재난 방재 대책 및 시민 안전교육 △지역문화상품을 활용한 경제 활성화 방안 △아동복지시설 및 보육정책 등 각 개인별 과제를 부여, 연수 이후 정책 제안 보고서를 작성할 방침이다.

연수에 소요되는 경비는 의원 1인당 150만원이며 공무원 출장 여비 규정에 따라 책정됐다.

심의위원들은 “중구의회는 지난해 국외연수에서도 수집된 선진사례를 바탕으로 구정접목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고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과정에서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일본 연수에서도 우리 중구에 직접적으로 적용 가능한 정책방안을 제시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국외연수가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 심의위원회 의견을 모아 계획을 보완한 뒤 연수 이후 관련 조례에 따라 별도의 결과보고회를 열고 연수보고서를 구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