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의회, 개관 앞둔 종갓집 도서관 현장점검

- 행정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강혜순 의장도 동참하며 관심도 반영 -

울산 중구의회(의장 강혜순)가 주민 관심도가 높은 ‘울산종갓집도서관’을 찾아 개관 준비상황 등을 중점 점검했다.

중구의회는 14일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문기호) 주관으로 중구 종가3길 29에 위치한 울산종갓집도서관 신축 현장을 찾아 시설 운영현황과 개관일정 등을 확인했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국·시비와 구비, 특별교부세 등 모두 323억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22년 4월에 착공해 올해 3월 준공됐으며 5,928.8㎡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보관서고와 어린이자료실, 악기연습실, 일반자료실 등이 마련돼 있다.

현재 중구청은 지난 4월까지 도서관 누리집을 개편하고 도서자동화장비를 구입하는 한편 오는 7월까지 4만5,000권 정도의 장서 구입과 공간디자인 용역, 가구배치 등을 거친 뒤 8월 시범운영에 이어 오는 9월 정식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이날 도서관 운영 인력 현황을 살펴보고 보관자료 및 신규 구입 도서의 효율적 활용방안과 막바지 개관 준비 진행상황을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날 현장점검에는 구민 관심도를 반영해 강혜순 의장이 함께 동행하며 의회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도 약속했다.

행정자치위원회 문기호 위원장은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중구청이 직영으로 운영하며 연간 10억원 규모의 운영비가 투입되는 만큼 효율적이고 합리적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 기대와 관심도가 높은 점을 감안해 오는 9월 개관까지 남은 3개월 동안 철저한 준비를 통해 중구가 자랑하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