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경상좌도 병영성 연구회’ 추가 구성

- 연구단체 투명성 및 신뢰성 제고를 위한 조례 제정에도 나서 -

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중구 대표 역사자원인 병영성의 가치를 재인식하기 위한 의원연구단체를 추가로 구성했다.

8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울산경상좌도 병영성 연구회(이하 병영성연구회)’를 구성, 안영호 의원이 대표의원을 맡고 이명녀․문희성․정재환 의원이 참여한다.

병영성 연구회는 현재 진행중인 병영성 정비에 대한 평가와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주민의 입장에서 병영성 정비와 복원사업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기 위해 현장간담회와 심포지엄 등을 거쳐 여론 수렴과 전문가 의견도 들을 계획이다.

한편 중구의회는 지난 9일 열린 제267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 회의에서 국민권익위원회의 부패개선 권고사항을 반영해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대표발의 안영호) 제정에 나서기도 했다.

주요 내용은 연구용역의 공정한 심의를 위해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별도 위원회를 구성하고 이해관계 위원에 대한 제척·회피 규정 반영과 연구활동비 목적 외 사용시 환수규정, 결과보고서 공개 등의 내용도 담았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안영호 의원은 “중구의회는 올해 모두 3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 정책 제안과 효율적 의정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연구단체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신뢰성 확보를 위한 조례를 제정, 전문적이고 공정한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다문화사회 연구회와 스마트시티 연구회, 병영성 연구회 등 모두 3개의 의원 연구단체가 오는 12월까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