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울산 기초의회 최초 ‘누리집 웹접근성 인증’ 획득

-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소외계층의 이용 불편 해소 기대 -

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지역 기초의회에서는 처음으로 누리집에 ‘정보통신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29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누리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한국웹접근성 인증평가원으로부터 ‘웹 접근성(WA 인증마크)’을 인증받았다.

웹접근성 인증마크 제도는 장애인과 고령자 등 정보 소외계층이 온라인 웹사이트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능정보화기본법과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법에 따라 웹 접근성 표준 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품질인증마크는 1년간 부여되며 중구의회는 2025년 9월 22일까지 인증을 받게 된다.

중구의회는 이번 웹 접근성 개선을 위해 누리집에 자막 제공과 음성안내, 적절한 대체 텍스트 제공 등 모두 33개 항목의 엄격한 평가 항목을 충족했다.

특히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등 주요 의정 활동이 제공되는 인터넷 방송에서도 정보소외계층의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중구의회는 주민 참여와 소통이라는 의회 본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인증획득으로 열린 의회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구의회 박경흠 의장은 “중구민이면 누구나 불편 없이 누리집을 방문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이라는 생각에 이번 웹접근성 인증 절차에 나섰다”며 “중구의회는 정보 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 개선과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