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김순점의원 서면질문  
- 중구의 각종기금 통합관리 및 약사제방 등을 보존·전시할 박물관 건립과  관련 - 

○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김순점의원은 12월 22일 중구의 각종기금 통합관리 및 약사제방 등을 보존·전시할 박물관 건립에 대한 다음과 같이 중구청에 서면질문을 하였다.

○ 첫째 : 중구의 각종 기금을 통합관리 하여 재정의 수익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할 의향은 없는지 ?

○ 울산중구의 2010년도 재정자립도는 19.3%로『전국자치단체 중 하위 수준』, 『울산에서 최하위로 타 구군의 절반 수준에 불과』※남구(45.8%),동구(36.3%),북구(35.5%),울주(48.%)
우리 중구의 재정을 이렇게 눈여겨 볼 때 재정의 운용에 대한 수익성과 효율성을 절대로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 2010년도 말 현재 우리 중구의 기금조성 규모를 볼 때, ▲신청사건립기금 61억5천3백여만원을 비롯 ▲사회복지기금 ▲식품진흥기금 ▲폐기물처리시설설치기금 ▲재난관리기금 ▲옥외광고정비기금 등 모두 6개 기금에 보유자금은 ▲총 230억9천5백여만원에 이르고 있음.

○ 그러나 현재 기금은 일반회계 출연금 및 이자수입 등으로 재원을 적립해 목적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나 소관부서별로 각각 개별적으로 기금을 관리하고 있어  수익률 등 운용면에서 비효율성이 초래되고 있는 실정임.

○ 그리고 이의 6개 기금 평균 예탁금리는 2.9%정도 밖에 안되는 저금리로 인하여 전체 년 이자 수입이 6억9천257만5천원에 불과한 실정임. 

○ 둘째 : 약사제방 등을 보존ꋯ전시할 『박물관 건립』을 추진할 의향은 없는지 ?

○ 우리 중구 관내 약사동에 소재하고 있는 울산혁신도시 부지에서 통일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저수지 제방이 출토되었음.

○ 이의 발굴조사단에 따르면 초본류와 나무를 깔아서 기초를 만드는 고대의 토목공법으로 알려진『부엽공법』이 사용된 우리구 관내 약사동 제방유구는 늦어도 통일신라시대 초기인 8세기 대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또한, 조사단은 일본 고야마다 고이치「사야마이케박물관」학예원이 주장하고  있는 방조제설이 일정한 지지를 얻으면서“현재로서는 약사동 유적이 발굴조사를  통해 축조방법을 확인한 우리나라 최고의 저수지 제방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기도 했음.

○ 이렇게 약사 제방이 삼국시대 저수지로 확인되면서 보존키로 결정된 데다가 향후 문화재청 등의 보존방식이 확정되면 유적지로서 위상을 드높이게 될 것임.

○ 이에 우리는 이를 사적으로 지정하는 노력과 함께 약사 제방이 원형대로 안전하게 보존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서둘러야 하겠으며,

○ 이밖에도 관내 혁신도시지구 내에는 청동기 유적 등 다수의 매장문화재가 분포 되어 있고, 일부는 발굴된 것으로 알고 있음. 

○ 이와 같이 우리구 관내에서 발굴되고 있는 귀중한 문화재를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어야 되겠는가? 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안전하게 보존·관리해야 하는 것은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당연한 책무라고 생각함. 

○ 이를 위해서 명품도시로서 우리 중구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애향심을 
고취시겨 나갈 수 있도록 관내에서 수습 및 출토되었거나 출토되는 유물 등의 문화재와 약사 제방을 함께 보존·전시할 수 있는 박물관을 건립하여 우리 중구의 문화를 재조명하고, 선조들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계승 발전 시켜나가야 한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