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업기술박물관, 울산 중구가 최적지다!   

  
지난 13일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1차 후보지로 중구 다운동 다운목장터가 선정된 점을 24만 구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합니다.
      
중구는 산업수도 울산의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그동안 산업중심의 개발논리에 밀려나 각종 혜택에서 소외되면서 도시는 쇠퇴를 거듭해 왔습니다.     

최근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울산의 정체성을 담은 역사와 전통, 문화를 모티브로 24만 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자 노력해 오고 있어 울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산업기술박물관이 유치되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중구의 추천대상지인 다운동 지역은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과 함께 혁신도시와의 연계성, 체류형 관광객 유인효과,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 등을 지니고 있어 산업기술박물관 건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이에 따라 중구의회는 울산의 중심이자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종갓집 중구의 산업기술박물관 건립 당위성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리적 접근성이 그 어느 곳 보다 뛰어납니다.
      
산업기술박물관 유치를 희망하는 중구 다운동 다운목장 부지 22만㎡는 우선 KTX울산역에서 25분, 울산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타 지역 방문객의 접근이 수월한 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동해안지역을 잇는 옥동~농소간 국도(7번국도)와 3분 거리에 위치해 인근 부산은 물론 경주, 포항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진입 역시 용이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이 구축된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둘째, 혁신도시와의 연계로 ‘체류형 관광도시 울산’ 구축의 초석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구는 울산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체류형 관광산업을 주도해 나갈 최적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이미 혁신도시 내 조성계획이 밝혀진 신세계 백화점과 함께 비즈니스호텔 건립 역시 긍정적 전망이 나오고 있어 관광과 쇼핑, 숙박을 한데 아우르는 종합적인 관광자원화가 가능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문화의 전당과 시립미술관이 건립되고 인근 태화강대공원과 십리대밭을 비롯해 420년만에 재건된 태화루, 한글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외솔기념관 등 울산을 대표하는 역사와 문화를 함께 연계시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곳은 중구뿐입니다.

셋째, 산업기술박물관과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최근 관광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족단위 체험형 관광객 유치에 필수 요소인 친환경적이고 즐길 수 있는 각종 콘텐츠가 풍부합니다. 

중구가 희망하는 유치 대상지는 목장용지로 주변에 친환경적 공간이 마련돼 있어 자연 그대로를 보고, 즐기는 테마파크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인근에는 지역산업발전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는 테크노파크와 정밀화학센터 등의 위치해 있어 관광과 교육적 가치 실현하는 ‘에듀테인먼트’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넷째, 관광자원의 배분으로 울산을 하나의 관광도시로 만드는 초석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구는 산업기술박물관이 건립되면 울산의 중심이란 상징성과 함께 시립미술관과의 연계로 ‘역사-문화-산업’이 조화를 이룬 관광인프라가 구축될 것입니다.
  
이어 남구는 ‘고래’를 매개로 한 관경산업이, 북구는 국내 최대의 자동차 생산 도시라는 산업관광 인프라를, 동구는 조선소와 함께 해양관광 콘텐츠가, 그리고 울주군은 영남알프스를 매개로 한 산악관광이 조화를 이뤄 울산 전체가 관광자원으로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지난 반세기 성장의 그늘에 가려 도시가 활력을 잃고 각종 혜택에서 뒷전으로 밀려났던 24만 중구민들은 산업기술박물관 유치로 그간의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일순간 해소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을 것입니다.

중구가 울산의 중심으로 종갓집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국립산업기술관 유치에 시민 여러분들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년 7월 15일 

울산광역시·중구 시·구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