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통해 구성 결의안 의결 -  


   1. 울산 중구의회(의장 서경환)가 태풍 차바에 따른 피해원인을 조사하고 예방책 마련을 위한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키로 했다.

   2. 중구의회는 26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제1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김경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풍 차바 피해원인 및 예방대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3. 이번에 구성된 태풍피해원인 조사 특위는 지방자치법 제41조(행정사무 감사권 및 조사권), 지방자치법시행령 제39조(행정사무 감사 또는 조사의 실시) 등에 따라 지난 5일 내습한 태풍차바로 인한 침수피해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재해예방대책을 촉구하고자 구성됐다. 

   4. 김경환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이번 태풍으로 인해 태화, 우정시장을 비롯 학성동과 반구동, 중앙동 등 심각한 침수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사전 저류시설과 배수장 등의 철저한 대비가 있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며 “피해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향후 재발방지 차원에서 행정사무조사권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5. 이에 따라 태풍피해원인 조사특위는 중구의회 의원 6명으로 조사위원을 구성해 올 연말까지 중구 관내 배수장의 시설 운영 및 관리실태, 육갑문 관리 및 운영실태, 저류시설 관리상황, 상습침수지역 현황 등 대응방안, 태풍피해지역 보상 등 향후 예방책 마련 등에 대해 종합적인 감사에 나설 예정이다. 

   6. 서경환 의장은 “태풍피해를 놓고 주민들은 행정당국이 부실한 사전대비와 배수시설 관리 소홀로 피해를 키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중구의회가 민의의 대변자로서 한 치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피해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재발방지책 수립을 촉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7. 한편 중구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울산광역시 중구 장애인문화예술 활동지원 조례안」등 9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