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열고 당초예산 및 조례안 의결 -
   
   1. 울산 중구의 내년 살림살이 규모가 최종 확정됐다.

   2. 울산 중구의회(의장 서경환)는 14일 오전 제19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932억100만원 규모의 2017년 중구 당초 예산안을 확정했다.

   3. 이는 전년 대비 7.37%(201억2,320만2,000원) 증가한 수치다.

   4.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829억5,829만원, 특별회계 102억4,356만9,000원이다.

   5. 앞서 중구는 2,932억185만9,000원의 당초 예산안을 편성, 중구의회에 제출했으나 각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하경숙)의 종합심사 과정에서 세출예산 35억3,08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내부 유보금으로 조정했다.

   6. 지난 12일과 13일에 당초예산안 심사를 벌인 중구의회 예결특위는 서덕출 문학관 건립을 위한 부지 및 건물매입비 18억원을 비롯해 중구사랑 캠페인 제작비용 3,500만원, 울산큰애기야시장 홍보비 1억원, 애견놀이터조성 2억원, 태화 편백산림욕장 조성비 1억600만원 등을 삭감했다.

   7. 중구의회는 또 ▲중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중구 홀로사는 노인 고독사 예방 조례안 ▲중구 양성평등 기본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16건의 조례안과 5건의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의결했다.

   8. 또한 중구는 이날 본회의에서 2016년도 기정예산 3,093억4,900만원보다 242억2,500만원이 증가한 3,335억7,400만원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9. 중구의회는 오는 22일까지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벌인 뒤 23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를 통해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10. 서경환 의장은 “20일 넘게 행정사무감사와 새해예산안 심의에 임해준 동료의원들과 관계 공무원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산고의 노력 끝에 도출한 중구의 2017년 새해 예산안이 25만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증진에 이바지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