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020년까지 국비 등 58억원 투입해 우수관거 개선 -


울산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은 13일 오후 중구 우정동 울산중부새마을금고 본점 대회의실에서 ‘우정지구재해예방대책수립 주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구 우정동 일원 주민과 우정시장 상인 등이 참석해 향후 진행될 예정인 우정지구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우정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은 지난 2017년 2월 침수위험지구 ‘나’등급으로 지정된 중구 우정동 288 일원 2만7,332㎡(75필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58억원(국비 29억원, 지방비 29억원)을 투입, 우수관거 개선과 연결관로 신설, 방류·유입수문 설치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중구청은 올 연말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과 부지매입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말 공사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650세대 4,500여명의 인명보호와 건물 145동과 도심 3.5ha의 침수피해가 예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성봉 의장은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진행상황을 설명하고 공사과정에서 발생할 주민불편과 민원, 사업완료 후 기대효과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장은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해 우정동 일원과 우정시장이 큰 침수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많은 주민들이 비만 오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이번 재해예방사업으로 태화-우정 통합배수펌프장 연결관거가 마련되면 재난예방에 상당부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