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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구·군의장협의회, 관행적으로 해 오던 선출직체육대회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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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울산광역시구·군의장협의회, 관행적으로 해 오던 선출직체육대회 폐지 울산중구의회 2018-09-27 조회수 32
- 행사간소화와 예산절감 위해 대규모 체육대회 대신 등반행사로 대체 -
   

울산광역시구·군의장협의회(회장 신성봉·중구의회 의장)가 관행적으로 해 오던 선출직체육대회 행사를 없애고 행사간소화와 예산절감을 위해 소규모 등반대회로 대체키로 했다.

울산광역시구·군의장협의회는 27일 오전 울주군의회 의장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는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 주재로 남구의회 김동학 의장, 동구의회 정용욱 의장, 북구의회 이주언 의장, 울주군의회 간정태 의장 등 5개 구·군 의회 의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장협의회는 매년 관행적으로 시행해 오던 ‘울산광역시 선출직 친선 체육대회’를 올해부터 폐지하고 행사를 대폭 간소화시켜 5개 구·군 기초의회 의원들만 참가하는 소규모 등반행사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의장협의회는 또 이날 회의를 통해 지난 8월말 입법 예고된 지방자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제42조에 포함돼 있는 광역의회의 기초자치단체 행정사무감사 권한 확대에 대해 반대의견을 명확히 하고 조만간 행정안전부와 국회 등에 개정안 반대의사를 전달할 방침이다.

의장협의회 신성봉 회장은 “해마다 각 자치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로 열렸던 선출직 체육대회가 평일개최로 인한 행정력 소모와 예산낭비 논란 등 본연의 취지와 목적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이를 폐지하기로 했다”며 “간소화된 등반행사 및 정책토론회, 연찬회 등으로 바꿔 시행함으로써 기초의원 간 친목도모와 토론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어 “광역의회의 기초자치단체 행감 확대는 오히려 지방분권을 저해시키고 이중 감사로 인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는 행위임을 재확인하며 울산 5개구·군 의장협의회는 이에 대한 반대의견을 모아 시도대표회의에 전달하는 한편 중앙정부를 상대로 개정안 반대의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울산광역시 구·군의장협의회는 오는 10월 20일 동구 마골산에서 울산광역시 구·군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친선 등반행사를 개최할 방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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