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 서울에서 열린 전국의장協 임시회 참석해 의결 -

울산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이 수석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예정된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코로나19 특별재난지역인 대구·경북에 전달하기로 했다.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강필구)는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0년도 제3차 임시회를 열고 당초 3월에 계획된 선진지 견학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 2,000만원을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한 성금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여파로 인해 지난 15일 정부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집중 관리 및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전국시군자치구의장協은 기초의원들의 의정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조성 및 토착비리 근절을 위해 청렴교육을 연 1회 의무적으로 이수하도록 하는 내용도 함께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전국시군자치구의장協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지방의회 의원 대상 청렴교육과정의 이수율은 지난 2018년 기준 29% 수준에서 올해 80%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해 나갈 방침이다.

울산대표로 참석한 중구의회 신성봉 의장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라는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이번 성금이 고통 받고 있는 대구와 경북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아울러 민의의 대변자인 기초의회가 적극적인 감염증 확산 예방활동을 통해 주민과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불씨를 되살리는데 주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