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초 8일 → 5일로 일정 줄이고 본회의도 간소화 -

  
울산광역시 중구의회(의장 신성봉)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임시회 일정을 축소, 조정했다.

중구의회는 19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집행부 관계공무원은 제외한 가운데 제22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5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중구의회는 당초 8일간 일정으로 예정된 이번 임시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공무원들의 방역업무를 돕고 선제적인 감염증 예방 대응과 시급한 현안 처리를 위해 의사일정을 최소한의 일정만으로 축소해 5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본회의에서도 박태완 중구청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도 출석하지 않고 일반인의 방청신청도 받지 않았다.

중구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울산광역시 중구 구세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울산광역시 중구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등 1건의 조례안과 2건의 동의안을 각각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신성봉 의장은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예방을 위해 노력하시는 집행부 공무원들과 동료의원들, 자원봉사자, 자생단체회원 등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감염증 확산사태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에서 임시회 의사일정을 조정한 만큼 앞으로도 지혜를 모아 희망을 불씨를 살려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중구의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증 예방활동 진행상황에 따라 추경예산안 승인 등은 시급성을 요하는 현안이 발생할 경우 임시회 등 관련 의사일정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