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공 앞둔 개폐식 천장시스템 ‘스카이어닝’설치 마무리단계 점검 -

  
울산광역시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위원장 박경흠)는 22일 태화시장 스카이어닝 공사 현장을 찾아 막바지 진척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지난해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일환으로 태화시장 50m구간에 추진된 스카이어닝(개폐식 천장시스템) 설치공사의 준공을 앞두고 공사 마무리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태화시장 스카이어닝 설치사업은 국비와 시비, 구비 등 7억2,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6월 설계용역을 거쳐 올해 3월 착공, 7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당초 100m구간에 설치가 계획됐지만 건축과 전주이설 등에서 공사비 부족분(4억3,700여만원)이 발생, 결국 설치구간을 50m로 축소하고 시장 상인들의 자부담(3,640만원)으로 사업비를 충당했다.

이 때문에 중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는 공사 진행과정에서 상인 부담금이 발생하고 설계안도 축소된 상황인 만큼 공사의 완성도를 집중 점검하고 전기와 통신, 소방 등 안전시설에 대한 적절성 여부 등을 중점 확인했다.

복지건설위원회 박경흠 위원장은 “스카이어닝 설치사업이 첫 시작 단계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시장 상인들의 불편도 최소화하는 편의시설이 돼야 한다”며 “개폐식 천장시스템을 통해 중구의 대표 시장인 태화시장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생기는 등 특성화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