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중구청 일회용품 저감 대책 필요”

- 모니터링과 텀블러 사용 등 구체적 정책 시행돼야 -

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 문희성 의원이 중구청의 일회용품 사용량 감소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복지건설위원회 문희성 의원은 25일 열린 환경위생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울산환경운동연합이 2차례에 걸쳐 지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회용 컵 사용실태를 모니터링한 결과 우리 중구청의 일회용 컵 사용률이 34.5%로 나타났다”며 “첫 1차 모니더링 당시 71.3%에 비해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문 의원은 중구청의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해 최근 1년간 일회용품 사용량 통계와 감소효과 모니터링과 다회용컵 사용장려 캠페인, 청사 내 다회용 컵 비치, 공공기관 내 일회용품 사용 제한 규정 도입 등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정책마련을 제안했다.

문 의원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는 단순 캠페인이 아닌 환경보호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중구청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사례를 만들어여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탄소 저감을 위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민원인들도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