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솔초등학교 앞(우정혁신도시 에일린의뜰 2차아파트 방향에서 건너는 횡단보도 구간) 보행자 안전 문제와 관련해 심각한 위험을 경험하여 민원을 드립니다.

현재 해당 횡단보도는 아이들이 등하교 시 반드시 이용하는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우회전 차량들이 횡단보도 보행 신호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그대로 진입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실제로 아이와 함께 건너던 중 우회전 차량에 의해 충돌할 뻔한 경험이 여러 차례 있었습니다. 단순한 불편 수준이 아니라, 언제든 심각한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적 위험 상황입니다.

더욱이 이 횡단보도는 아파트와 초등학교를 직접 연결하는 구간으로, 어린이 보행자가 절대적으로 많은 곳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상황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안전장치가 부족합니다. 이는 행정적으로 방치된 수준이라 판단됩니다.

이에 아래와 같이 개선을 강력히 요청합니다.

횡단보도 물리적 개선

‘고원식 횡단보도(불룩 튀어나오는 형태)’ 도입 또는 보행자가 우선임을 명확히 체감할 수 있는 구조물 설치.

교통 신호 및 시설 보강

우회전 차량 신호 분리, 보행자 신호와 충돌하지 않도록 신호체계 정비.

과속방지턱, 점멸등, 속도 저감 시설 추가.

단속 및 계도 강화

등·하교 시간대 경찰 및 모니터링 요원 배치.

반복 위반 차량에 대한 강력한 단속 실시.

아이들의 안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그 어떤 행정보다도 우선시되어야 할 문제입니다. 사고가 터지고 나서 뒤늦게 대책을 내놓는 방식은 이제 더 이상 용납될 수 없습니다.

즉각적인 현장 조사와 근본적인 개선 조치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감사합니다.